Content | 본 전시는 이제 막 첫 발을 떼는 젊은 작가들이 동시대 미술계 내·외부로 질문받게 되는, 또한 작가들 스스로도 작업을 지속하며 끝없이 의문점을 파생시키도록 만드는 원인인 ‘한국화’라는 장르의 단절 상황 및 현재를 짚는다. 그러나 그 단절로 인해 발생하는 논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단절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이야기하며, 이 문제의식을 더 많은 동시대 미술인들, 관람객들과 공유하려 한다. 글 오일일 서문 Exhibition Map
우리는 공상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자청해서 형체가 없는 대상에 두려움을 심고 그것을 해소하고자 고뇌하는 반복되는 굴레 속에서 살아간다. 그 과정 속에서 생명력을 부여받은 다양한 신령스러운 존재들은 우리들의 모습을 닮고 있기도 하면서 먼 우주에서 온 외계생명체 같기도 하다. 시대 속에서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들은 당시의 시대적 가치관을 지님과 동시에 "삶의 불확실성"이라는 동시대적 공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우리를 돌아보고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구민지 작가노트 발췌 Artist's Note
회화의‘바깥’이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자연스레 발생한 것들, 목표가 있었기에 어쩔수 없이 동반되었던 부산물들, 이름 없던 먹의 찌꺼기가 서로 경계를 맞대고, 중첩되어 스스로 공간을 이루도록 그려나간다. 조각들이 둘 이상의 관계를 맺도록, 그 흐름에 따라 그 자체로 견딜 수 있는, 외부와는 다른 시간을 부여받길 바랐다. 콜라주처럼 보이는 착시가 보는 이를 다가서게 하고, 잠시 멈추어 바라보는 지연을 발생시키길 바라며 대개 시작과 끝을 정하지 않고 그린다. 박지영 작가노트 발췌
Artist's Note 살아가는 데 있어 누구에게나 외로움은 필연적이며, 이는 ‘외로움’이라는 단어에 상투적 의미들을 부여했다. 그 상투적 의미들은 대부분 고립된 상태에 놓여있는 인간의 감정에 관한 것들이다. “외롭다”는 외침은 부정적 감정들, 특히 쓸쓸함, 고립감을 더욱 유발한다. 다른 한편, 외로움은 인생에서 늘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상태, 혹은 생의 감각으로 이해된다. '외로운 사람되기' 연작은 외로움에 관한 전자의 부정적 견해로부터 후자의 본질적 견해로 향하는 과정을 우화적 여정으로 빗대 창작하는 작업이다. 외로움을 하나의 지속적인 상태이자 생의 모험적 감각으로 재평가할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윤예담 작가노트 발췌
Artist's Note 외로운 사람되기
[구민지] 학력 2023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 전공 졸업 2020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전공 졸업
개인전 2023 거듭, 부생하는, 스페이스유닛4, 서울 2022 공상•몽상•환상, 이화아트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4 환상통, COSO, 서울 2023 아상블라주-을지로143, 스페이스유닛4, 서울 외 다수 CV
instagram
[박지영] 학력 2023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 전공 수료 2020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및 철학 전공 졸업
개인전 2023 내 곁에서 사라지지 말아요, 이화아트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4 환상통, COSO, 서울 2024 먹( )LAB, 라메르 갤러리, 서울 2023 Form, CICA미술관, 경기 외 다수
CV instagram
[윤예담] 학력 2023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 전공 졸업 2020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전공 졸업
단체전 2024 환상통, COSO, 서울 2022 점, 선, 면_일상, 감정, 형상, 이화아트센터, 서울 2022 증발하지 않는 물자국, 이화아트파빌리온, 서울 외 다수 CV instagram | Credit | 작가 구민지 박지영 윤예담 기획 오일일 서문 오일일 포스터디자인 박지영 촬영 신예영 설치 구민지 박지영 윤예담 주최 코소 후원 코소
Artist. Minji Ku, Jiyoung Park, Yedam Yoon Curator. Oilil A Preface. Oilil Poster design. Jiyoung Park Photograph. Shin Yeyoung Installation. Minji Ku, Jiyoung Park, Yedam Yoon Hosted and Organized by COSO Support. C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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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O 후원]
[전시정보]
본 전시는 이제 막 첫 발을 떼는 젊은 작가들이 동시대 미술계 내·외부로 질문받게 되는, 또한 작가들 스스로도 작업을 지속하며 끝없이 의문점을 파생시키도록 만드는 원인인 ‘한국화’라는 장르의 단절 상황 및 현재를 짚는다. 그러나 그 단절로 인해 발생하는 논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단절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이야기하며, 이 문제의식을 더 많은 동시대 미술인들, 관람객들과 공유하려 한다.
글 오일일
서문
Exhibition Map
우리는 공상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자청해서 형체가 없는 대상에 두려움을 심고 그것을 해소하고자 고뇌하는 반복되는 굴레 속에서 살아간다. 그 과정 속에서 생명력을 부여받은 다양한 신령스러운 존재들은 우리들의 모습을 닮고 있기도 하면서 먼 우주에서 온 외계생명체 같기도 하다. 시대 속에서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들은 당시의 시대적 가치관을 지님과 동시에 "삶의 불확실성"이라는 동시대적 공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우리를 돌아보고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구민지 작가노트 발췌
Artist's Note
회화의‘바깥’이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자연스레 발생한 것들, 목표가 있었기에 어쩔수 없이 동반되었던 부산물들, 이름 없던 먹의 찌꺼기가 서로 경계를 맞대고, 중첩되어 스스로 공간을 이루도록 그려나간다. 조각들이 둘 이상의 관계를 맺도록, 그 흐름에 따라 그 자체로 견딜 수 있는, 외부와는 다른 시간을 부여받길 바랐다. 콜라주처럼 보이는 착시가 보는 이를 다가서게 하고, 잠시 멈추어 바라보는 지연을 발생시키길 바라며 대개 시작과 끝을 정하지 않고 그린다.
박지영 작가노트 발췌
Artist's Note
살아가는 데 있어 누구에게나 외로움은 필연적이며, 이는 ‘외로움’이라는 단어에 상투적 의미들을 부여했다. 그 상투적 의미들은 대부분 고립된 상태에 놓여있는 인간의 감정에 관한 것들이다. “외롭다”는 외침은 부정적 감정들, 특히 쓸쓸함, 고립감을 더욱 유발한다. 다른 한편, 외로움은 인생에서 늘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상태, 혹은 생의 감각으로 이해된다. '외로운 사람되기' 연작은 외로움에 관한 전자의 부정적 견해로부터 후자의 본질적 견해로 향하는 과정을 우화적 여정으로 빗대 창작하는 작업이다. 외로움을 하나의 지속적인 상태이자 생의 모험적 감각으로 재평가할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윤예담 작가노트 발췌
Artist's Note
외로운 사람되기
[구민지]
학력
2023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 전공 졸업
2020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전공 졸업
개인전
2023 거듭, 부생하는, 스페이스유닛4, 서울
2022 공상•몽상•환상, 이화아트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4 환상통, COSO, 서울
2023 아상블라주-을지로143, 스페이스유닛4, 서울 외 다수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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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학력
2023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 전공 수료
2020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및 철학 전공 졸업
개인전
2023 내 곁에서 사라지지 말아요, 이화아트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4 환상통, COSO, 서울
2024 먹( )LAB, 라메르 갤러리, 서울
2023 Form, CICA미술관, 경기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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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담]
학력
2023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 전공 졸업
2020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전공 졸업
단체전
2024 환상통, COSO, 서울
2022 점, 선, 면_일상, 감정, 형상, 이화아트센터, 서울
2022 증발하지 않는 물자국, 이화아트파빌리온, 서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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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오일일
서문 오일일
포스터디자인 박지영
촬영 신예영
설치 구민지 박지영 윤예담
주최 코소
후원 코소
Artist. Minji Ku, Jiyoung Park, Yedam Yoon
Curator. Oilil
A Preface. Oilil
Poster design. Jiyoung Park
Photograph. Shin Yeyoung
Installation. Minji Ku, Jiyoung Park, Yedam Yoon
Hosted and Organized by COSO
Support. COSO
[전시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