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tent | 한땀한땀, 신명철
작아져 입지 못하는 할머니의 스웨터. 미처 주지 못한 목도리 이제 기억나지 않는 주인. 까끌거려 입지 않던 니트. 여름이 길어서 금새 까먹고 다시 입게 되는 까끌까끌. 그렇게 또 잊을 즈음 한땀한땀. 패턴이 이뻐서 샀던 조끼는 유행이 많이 지났고 구멍이 난 양말은 조금 더 신기로 했다. 뜨개는 양손을 써야 해서 속박 같다고 겨울이 다 지나기도 전에 떠나버리는 주인. 또 잊어버리고 니트를 입고 나서는
Foreword
을지로의 오래된 봉제 미싱거리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페브릭과 텍스타일을 주요 매체로 작업하는 작가들의 손길을 모아냅니다. 뜨개와 미싱, 태피스트리의 반복된 움직임은 기억과 시간을 묶어내며, 산업의 흔적이 남아 있는 봉제거리의 역사를 엮어냅니다. 나아가 장소의 역사와 작가의 창작이 얽히고, 과거의 기술과 오늘의 예술이 설킨 또 하나의 서사가 직조될 것입니다.
Exhibition map
[CV]
까망돌 KKMD 김진선 Kim Jinsun 송영주 Song Youngjoo 유시연 You Seeyearn 이현화 Lee Hyunhwa 정민 Jungmin 清水美於奈 Shimizu Miona | Credit | 작가 까망돌 김진선 송영주 시미즈미오나 유시연 이현화 정민 서문 신명철 촬영 신예영 포스터디자인 이기정 주최/주관 코소 후원 IBK기업은행 IBK행복문화재단
Artist. KKMD, Kim Jinsun, Song Youngjoo, Shimizu Miona, Yoo Seeyearn, Lee Hyunhwa, Jungmin Foreword. Shin Myungchul Photograph. Shin Yeyoung Poster Design. Lee Gijung Hosted and Organized by COSO Support by. IBK Industrial Bank of Korea and IBK Happiness Sharing Foundation |
[COSO 기획]
[전시정보]
작아져 입지 못하는 할머니의 스웨터. 미처 주지 못한 목도리 이제 기억나지 않는 주인. 까끌거려 입지 않던 니트. 여름이 길어서 금새 까먹고 다시 입게 되는 까끌까끌. 그렇게 또 잊을 즈음 한땀한땀. 패턴이 이뻐서 샀던 조끼는 유행이 많이 지났고 구멍이 난 양말은 조금 더 신기로 했다. 뜨개는 양손을 써야 해서 속박 같다고 겨울이 다 지나기도 전에 떠나버리는 주인. 또 잊어버리고 니트를 입고 나서는
Foreword
을지로의 오래된 봉제 미싱거리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페브릭과 텍스타일을 주요 매체로 작업하는 작가들의 손길을 모아냅니다. 뜨개와 미싱, 태피스트리의 반복된 움직임은 기억과 시간을 묶어내며, 산업의 흔적이 남아 있는 봉제거리의 역사를 엮어냅니다. 나아가 장소의 역사와 작가의 창작이 얽히고, 과거의 기술과 오늘의 예술이 설킨 또 하나의 서사가 직조될 것입니다.
Exhibition map
[CV]
까망돌 KKMD
김진선 Kim Jinsun
송영주 Song Youngjoo
유시연 You Seeyearn
이현화 Lee Hyunhwa
정민 Jungmin
清水美於奈 Shimizu Miona
서문 신명철
촬영 신예영
포스터디자인 이기정
주최/주관 코소
후원 IBK기업은행 IBK행복문화재단
Artist. KKMD, Kim Jinsun, Song Youngjoo, Shimizu Miona, Yoo Seeyearn, Lee Hyunhwa, Jungmin
Foreword. Shin Myungchul
Photograph. Shin Yeyoung
Poster Design. Lee Gijung
Hosted and Organized by COSO
Support by. IBK Industrial Bank of Korea and IBK Happiness Sharing Foundation
[전시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