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업은 ‘현실은 선명하게 느껴지지만 일부에 불과하고 이를 감싸는 보이지 않는 세계, 보이지 않는 진실이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인공적 건축물을 현실 세계를 표현하는 이미지로 선택하고, 엄격하고 정확한 선으로 단순화해서 그린다. 보이지 않는 세계, 잡힐 듯 말 듯 한 진실을 나타내기 위해 여러 방법을 탐구하는 중이다. 수많은 점들로 이루어진 구름으로 표현하기도 하며 작게 찢은 종이조각을 붙여 표현하기도 한다. 제목으로 담은 실재의 장소는 관객들에게 현실을 일깨워주고, 흘러가는 듯한 구름 또는 종이의 음영이 만드는 모호한 이미지가 현실을 넘은 세계, 진리의 세계의 단서를 제시한다.
김지우 작가노트

Artist's note

[김지우]
단체전
2022 나의 그림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리홀아트갤러리, 서울
2022 심해,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22 또 다른 나, 새로운 출발, 아트 스페이스 이색, 서울

수상/기타
2023 제43회 국제현대미술대전 입상(가작), 한국서화협회
2022 제3회 호호 아트페스티벌,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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