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존재 사이

[COSO 기획전]

[전시정보]



전시명인간과 존재 사이TITLE인간과 존재 사이
작가김지윤/아은/주하나
ARTISTKim Jiyoon/Aeun/Ju Hana
장소코소VENUECOSO
기간2018.05.01(화)-05.27(일)
DATES2018.05.01(Tue)-05.27(Sun)
관람시간12:00-22:00 월 휴무
HOURS12:00-22:00 Closed on Mondays




Content

하이데거는 이렇게 말한다. 존재의 망각이다. 그렇게 인간이나 인간의 존재자, 그 모습에만 치중하다보면 정말 그 사람이 가지는 존재, 인간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 존재 자체를 깨닫고 직시하는 점이 중요하다.

이 세 명의 작가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하나의 서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은 작가는 인간의 존재에 대한 불확실성, 불안정성을 이야기한다. 우리 자체가 존재를 찾아가는 입장에서는 카오스적인 어려운 측면을 가지고 있다. 내가 정말 불안정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거기서 나아가 주하나 작가는 자신이 타인, 타자의 시각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행위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소재로 쓰인 파운데이션 안에 있는 동그란 거울의 그 면으로 자신을 검열하고 속박하고 있다. 작은 거울 속에서 벗어나 자신을 찾는 행위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성을 찾는 행위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김지윤 작가는 작업에서 완전한 그림의 피사체를 보여주지 않고 단면과 일부분만 보여 준다. 그것이 우리가 우리 자체의 존재를 찾는 것에서 나아가서, 우리가 타인의 존재를 볼 때 그 사람의 전체가 아닌 일부분 밖에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지나친 생각으로 자신이 마치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쉽게 이야기 한다. '저 사람은 이래서 저래'라는 무작정의 추론이 다른 사람들의 존재를 억압시키고 함축시킨다. 김지윤 작가의 그런 시선, 그런 작품에 대한 조감도처럼 느껴진다. 그런 시선 자체가 어떻게 보면 다른 존재와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더 나아가 자신의 파편화 된 존재들을 찾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약하자면 자신의 불안정성을 인정하고, 그 다음 자신을 찾고, 또 나아가서 다른 존재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그런 작품 세계가 이 한공간에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간과 존재사이 라는 주제로 묶어 기획하였다. 작품들을 하나하나씩 보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신명철 디렉터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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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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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나]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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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exhibition Opening  2018.05.04(Fri) 19:30
JAZZ TRIO
김명원(기타) 장승호(베이스) 박종선(드럼)


기획 신명철
진행 신명철
그래픽디자인 신예영
촬영/편집 신예영
주최 코소
후원 코소

Curator. Shin Myungchul
Coordinator. Shin Myungchul
Graphic design. Shin Yeyoung
Filming and editing. Shin Yeyoung
Hosted and Organized by COSO
Support. COSO







[전시전경]